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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3

엄마였던 누이가 있습니다. 엄마였던 누이가 있습니다. 필자에게는 엄마였던 소중한 누이가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2남 3녀의 자녀를 두어 6~70년대에는 보편적인 가족 수의 일반적인 가정이었습니다. 당시의 어려운 경제 상황은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님들을 호구지책을 위하여 거리로 내몰았고, 대부분의 우리네 이웃들은 서민의 삶을 살아야 했던 시기였습니다. 우리의 부모님들 역시 자식을 먹여 살리고 학교를 보내기 위하여 정말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일하며 먹고살던 터라 어린시절 늘 배고팠던 시기였던 것이 기억에 선하게 남습니다. 그 어려웠던 시절에 필자의 부모님도 마찬가지였으며, 아버지는 서울에서 화물용 자전거에 싸리나무 망태에 담긴 숯을 싣고 팔러 다니셨으며, 어머니는 지금도 서울의 한 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중부시장에서 나무궤짝에 담긴 생.. 2021. 2. 27.
늦기 전에 늦기 전에 나를 사랑하거나 나를 사랑해준 이들을 위해 이제는 내가 사랑하자 우리는 언젠가 누구나 혼자의 길을 가며 그때 후회하면 늦으리니 내 생각만 내 욕심만 생각하거나 채우지 말고 늦기 전에 그들을 사랑하자 메아리가 없을지언정 이제는 내가 사랑을 하리라 사랑은 시작이며 끝이기에 2021. 2. 26.
봄에 띄우는 편지 봄에 띄우는 편지 어디야? 창밖엔 따스한 봄이 불고 있어 오래전 너와 손잡고 걸었던 바람이 머무는 언덕이 떠올라 보고 싶어 노란 꽃 나는 듯 스치던 네 모습이 봄볕의 향기처럼 내게 스며 그리워 잘 있지? 난 돌아갈 곳이 너밖에 없는데 넌 지난겨울의 동풍처럼 내게서 멀어져 가버려 너무 슬퍼 희망이 있다면 살며시 불어오는 봄의 전령이 내 살결을 스쳐 네게로 날아 노란빛 향기를 전해주길 바래 잊지 말아 줘 내 사랑이 너에게 봄이 되어 늘 향기로 감싸 안으며 네게 있을 거야..... 사랑해 2021. 2. 22.
크롬 브라우저 탭이 두 개씩 열리는 문제 해결 [쇼핑사이트:광고배너] 크롬 브라우저 탭이 두 개씩 열리는 문제 해결 [쇼핑 사이트 : 광고 배너] 얼마 전부터 다음 사이트나 네이버에서 뉴스 기사를 보다가 배너에 있는 광고를 클릭하면 해당 쇼핑 사이트에 연결되면서 같은 쇼핑 사이트 탭이 하나씩 더 열리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익스플로러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유독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탭이 두 개씩 열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는 배너에 있는 광고를 클릭할 때만이 아니고, 직접 옥션이나 G마켓, 11번 가등의 쇼핑 사이트 홈페이지를 방문할 때도 크롬 브라우저에 같은 쇼핑 사이트 탭이 2개씩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구글과 네이버 다음 등을 검색을 해보아도 이에 대한 해결책은 검색되지 않고 저와 같은 문제를 겪고 계시는 분들이 글만 올라와 있더군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부분의 .. 2021. 2. 20.
고통이 밀려오면 고통이 밀려오면 고통이 밀려오면 이제 그만 쉬고 싶습니다 매일 치루어지는 형벌과 같은 고통이 몸에 박혀 짓누릅니다 벗어나고 싶지만 방법이 보이질 않습니다 늘상 공허한 소리만이 작은 공간을 채우고 형틀에 묶여 꺽꺽 댑니다 고통이 밀려오면 이제 그만 걷고 싶습니다 그동안 참 오래 걸어 이제 힘들고 지쳐 고통에서 자유롭고 싶습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네요 겨울의 끝자락에 홀로서 긴 어둠의 그림자로 부터 마지막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2021. 2. 17.
내가 당신을 보낸 이유는 내가 당신을 보낸 이유는 내가 당신을 보낸 이유는 당신을 정말 사랑해서입니다 당신의 선택이 나를 버렸지만 그것은 본심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이 먼저 알고 있었습니다 살다 보면 원하지 않아도 길을 가야 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당신의 선택에 들지 못했어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으며 여전히 마음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늘 보고 싶고 그리운 당신이지만 원하지 않기에 참고 있을 뿐입니다 설혹 다시 보지 못한다 해도 순간의 시간 속에 내가 있을 것이며 당신 원하면 언제든 달려갈 것입니다 내가 당신을 보낸 이유는 당신의 행복을 진정 원했기 때문입니다 2021. 2. 14.
삶에 희망이 있는가 삶에 희망이 있는가 삶에 희망이 과연 있는가한 치의 앞도 보이지 않아어디로 내디뎌야 할지마음이 정하지 못하네 네가 내게 있을 때는그림자처럼 늘 있으리라생각하였고 바라보았지만이제는 없어 슬플 뿐 그래도 내게도 있었음을이전 기억에 자리하지만지금의 자투리 삶에는희망, 네가 보이질 않으니 기나긴 겨울에 들어서야비로소 네가 내게 자리해소중했음을 깨달았으나너의 자락조차 없구나 희망이란 이름이 있는지무심코 되내어 보지만흔적만이 남았을 뿐보려 해도 보이질 않으니 삶에 희망이 있는가또다시 되내어 보았으나결국 긴 겨울에 들어서서야네가 내게 소중하였구나 2021. 2. 10.
긴 어둠을 기다린다 긴 어둠을 기다린다 또다시 긴 어둠이 잠식하듯 스며들어 기억 속의 망령처럼 다가오는 두려움 기나긴 어둠 속을 결국 홀로 가야하는 주어진 숙명처럼 받아들여야만 하나 원하지 않았으나 형벌 같은 현실에 겨우 버텨왔지만 어둠은 스며든다 떨리는 두려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오래전 기억 속에 스쳐 새겨지는 어둠 결국 어둠의 망령을 맞이해야 하는가 무능력의 한탄 속에 한숨만을 내쉰다 2021. 2. 9.
그대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대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대가 필요합니다오랜 시간 홀로 걸어이제는 품어줄 사람이내게도 필요합니다 사랑이 필요합니다오래도록 상처 입어외로움 속에 그리워사랑이 필요합니다 내게도 사랑을 품어더 늦지 않게 다가와가슴으로 안아준다면눈물 흘려 기대렵니다 나의 시간이 끝나면파란 돛단배에 올라푸른 파도를 가르며기쁨으로 가겠습니다 그대의 온기가그대의 사랑이마지막을 장식하며나와 동행할 것입니다 2021. 2. 7.
시간의 늪 시간의 늪 내 영혼의 안식처 오직 그대를 향하여 수없는 시간들을 끝없이 걸었지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대가 보고플 때면 영혼이 먼저 달려가며 끝없이 헤매었지만 길을 잃어버린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끝없는 공간 속에 한없는 시간들이 휘몰아쳐 눈을 가리고 오직 그대만을 바라본 길을 잃은 영혼은 숨조차 쉴 수 없습니다 의미 없는 시간들 반복된 일상에 스쳐 토하듯 버려진 삶 길을 잃어 헤메이다 시간의 늪에 빠져드니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 2021. 2. 6.
나의 천국 나의 천국 하늘이시여 내 사랑을 기억해주오 나의 천국은 소중한 사랑이라오 땅이시여 내 사랑을 지켜주오 나의 지옥은 잃어버린 사랑이라오 내가 떠나 사랑만이 남겨지면 하늘이여 땅이여 내 사랑과 동행해주오 2021. 2. 5.
사랑과 미움은 보는 방향이 다를 뿐 사랑과 미움은 보는 방향이 다를 뿐 사랑도 미움도 결국 그리움을 만들지 사랑과 미움은 단지 보는 방향이 다를 뿐 가끔 너를 회상하듯 시간이 많이 흐르면 어쩌면 날 떠올리며 보고파할지 모를 일 내 사랑이 내 안에서 너를 그리며 자리하듯 너의 사랑도 네 안에 나를 기억할지도 언젠가 알게 되겠지 벌거벗겨진 내 사랑을 그땐 후회의 눈물로 나를 보내주길 바래 시간이 많이 지나 사랑이 네게 전해지면 비로소 버려진 사랑은 긴 안식에 들 거야 2021. 2. 5.
에비스 다리를 걷는다 에비스 다리를 걷는다 겨울의 찬바람이 도심 건물을 돌아 에비스바시 지나 네온만이 반짝이는 도톤보리를 감싸고 인적 끊긴 거리를 지난 시간 속에 천천히 걸어가며 어딘가에 잠이든 그녀를 바라본다 인연이 닿으려나 긴 거리를 홀로 바람을 품에 안아 한 걸음씩 내딛으며 그리움에 걷는다 친구와의 추억 소중한 인연들이 겹쳐 존재하는 숨결 속의 도시 오사카 지난 시간이 잠든 곳 이 밤, 나는 홀로 에비스 다리를 걷는다 202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