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초롱 2018. 8. 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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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초하>


당신과 살고 싶어요

죽음이 갈라 놓을 때까지

살고 싶어요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살고 싶어요

처음 본 그 순간 부터

살고 싶어요

이제 그만 혼자

살고 싶어요

사랑이란 한집에서

살고 싶어요

행복의 이불 깔고 덮어

살고 싶어요

팔베게 해주고 품에 안아

살고 싶어요

언제나 편한 잠 들도록

살고 싶어요

세상소풍 끝나 저 천성 갈때까지

살고 싶어요

사랑스런 당신과

정말 같이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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