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초롱 2018. 10. 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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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초하>


검푸른 물결 그리고 포말

어슴푸레 수평선을 수놓은

작은 별빛 어선들

별빛내어 파도타고 바람타고

물결따라 일렁이며 춤추네


깊은 어두운 밤 하늘은

이별을 예고하듯 별빛 흘러 

미리내가 반을 가르고

수평선과 맞닿은 저 멀리 저 곳은

어선의 불빛인지 미리내 별빛인지

하나되어 일렁이며 춤추네


외로운 밤 고독이 동행하는 이 

물결타고 파도넘어 흐르고 흘러

깊은 밤바다의 향연에 의탁해

미리내 너머 내님에게 향하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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