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초롱 2018. 12. 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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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내 사랑      <초하>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사랑이 이리 힘든 것인 줄

잠시 떨어져 있자 했지만

결국 이별이 눈에 아른 거리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대를 향한 나의 순수한 사랑을

잠시의 헤어짐도 숨이 가쁜

다가오는 이별을 감당키 어렵네요


이리 가려 했다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 것을

그대가 폭풍처럼 다가온 그날

시간 속에 잠자던 사랑이 깨었습니다

 

사랑을 뒤로하고 가려는 그대여

나만 홀로 남는 것이 두렵습니다

어둔운 별빛사막을 나 홀로 걸으며

길을 잃어 방황 할 것 같네요


가려는 그대를 잡지 못함이

내게는 고통이며 처절함의 통곡입니다

결국 이리 될 것을 예상치 못함이

나의 후회이고 눈물입니다


잘가요 내 사랑 그대

이제 가면 절대 뒤돌아 보지 말기를

추억 속에 시간 속에 두지 말기를

그저 행복만이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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