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초롱
2018. 12. 1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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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보내기 <초하>
누구나 사랑을 한다지만
누구나 이별을 한다지만
누구나 아픔을 겪는다지만
누구나 이겨낼 수 있다지만
내게는 쉬운 사랑이 아니요
내게는 쉬운 이별이 아니요
내게는 아픔을 넘어 고통이요
내게는 참을 수 없는 상처려네
사랑이 좋다 함은
둘이 하나되어 함께 함 일런데
사랑해도 함께 할 수 없고
동행보다 물질 추구의 연속
사랑은 변질되어 가고
사랑이 아니었음을 깨닫기까지
수많은 상처와 배신 그리고 이별
사랑은 결국 삶의 도구 였으리라
또 다시 가는 사랑
이제 간다면 돌이켜 보지말고
이제 간다면 돌이켜 울지말고
내 젊음의 추억과 동행하여 떠나가기를
이제가면 다시 올 수 없으니
이제가면 영영 잊혀지기를
남은 사랑의 자투리를 담고
통곡 속의 눈물을 담아 보내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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