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초롱
2020. 1. 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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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풍경 <초하>
하늘과 땅, 달과 별
산과 들 그리고 실개천
바다와 파도, 바람과 돌
소리 그리고 나
하얀 눈과 처마 끝 고드름
쪽마루에서 바라본
눈에 펼쳐져 어우러진
일상의 그림들과 느낌들
수북이 쌓인 눈밭의
포근함 속에 젖은
고즈넉한 일상의
풍경 속 삶의 자유
평화로움이 동행하고
외로움 속 자유로움이
만개하여 펼쳐지는
내 삶의 자화상
자연이 넉넉히 펼쳐낸
병풍 둘러친 풍경
어우러진 일상의 자유는
평화로움을 뿜어내고
외로움 속 평온한 마음은
드디어 길을 찾아
잊었던 자유를 향해
한걸음 내딛으며
평화로움의 자연에
한없이 녹아들어
자유를 외치며 회상한다
마지막 길 떠나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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