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초롱
2020. 10. 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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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초하>
앳된 모습의 그녀는
늘 싱그러운 사과처럼
상큼한 미소 지어
내 품에 안겼습니다
같이 있어도 그립고
같이 있음에도 보고팠던
나의 사랑 나의 연인
내 품에 안았습니다
새벽이슬 내려앉은
한송이 국화꽃 같은
청초함을 간직한
앳된 소녀의 사랑
시작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존재치 않는
늘 함께 동행하여 온
나의 연인 나의 사랑
그리움에 보고픔에
꿈속에서라도 만나길
단 하나의 소원삼아
오늘 밤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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