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河詩選/4집'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르면... (미출간초고)
훌훌 털어 가려네
하늘초롱
2021. 4. 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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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훌 털어 가려네
이제 가면
언제 또 오려나
한 많은 세상
마음 둘 곳 없으니
처마에 든 제비도
제 쉴 곳은 있는데
버려진 이 내 심정
쉬어 갈 곳이 없네
이제 가면
다시 못 온들 어떠리
어차피 가는 길
훌훌 털어 가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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