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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가 나를 부르면124

살다보면 살다 보면 살다 보면 외로울 수 있습니다 불현듯 고개를 들어보면 나 홀로 길을 걷고 있을 겁니다 살다 보면 사랑이 그리울 수 있습니다 어느새 주는 사랑만이 남았고 철저히 혼자일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삶에 지칠 수 있습니다 서서히 수렁 속으로 잠식되어가며 천천히 나를 잃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어 지친다 하여도 그것은 그대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대는 사랑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엔 순간을 지나 영원으로 가면 기억 속 스스로 자랑스러울 겁니다 사랑만이 그대를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1. 5. 11.
그대 그리운 이슬되어 그대 그리운 이슬 되어 그대 어디에 있나요 그리움이 가득한 지금 그대 내 곁에 없네요 난 어딘지 모를 이 길을 한 방울 이슬을 떨구며 그저 홀로 걷고 있네요 잊어달라는 말이 맴돌아도 내게 새겨진 그대 사랑에 난 잊을 수 없답니다 지난 시간들 속에 맺힌 그대 그리운 이슬 되어 떠난 그대를 기다리네요 그대 어디에 있나요 한 폭의 그림되어 새겨진 그대가 여전히 그립습니다 2021. 5. 9.
푸른 별들의 고향 푸른 별들의 고향 푸른 밤을 지나 깊은 밤에 다다르니 반짝이는 별의 물결 푸른 별들의 고향 오래전 떠난 울 아버지 별도 내 사랑의 별도 모두 모여 있겠지 밤하늘 올려보면 이슬이 맺혀 흘러 방울방울 아롱져 그리움만 더하네 은하수 흐르는 소리 반짝이며 스치니 푸른 별들의 고향 언제인들 떠나려나 2021. 5. 4.
떠나가는 이별 떠나가는 이별 누군들 이별이 아프지 않을까 몰래 다가온 이별의 아픔이 이제야 내게서 가려나 보다 누군들 이별이 슬프지 않을까 떠나는 이별이 잔향을 남기며 마지막 눈물을 떨구는구나 이제야 너에게 이별을 보낸다 참 오랜 시간 가슴에 새겼고 가슴이 아파 마음이 울었다 돌아보지 말고 돌아오지 말길 어여가라 어여가 내 이제 쉬려니 네가 떠나가면 내 편히 쉬련다 2021. 4. 30.
너에게 가는중 너에게 가는 중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걷다 보면 다다를거야 푸른 별을 지나며 긴 시간 홀로였고 너만을 향했어 너에게 가는 길이 많이 아플지라도 난 너를 향할 거야 혼자 걸었지만 난 사랑을 품었고 너도 같이 걸었어 천천히 걸어가 내 사랑을 만나면 그냥 안아 줄 거야 2021. 4. 26.
라일락 향기 라일락 향기 잘 있니? 늘 걸었던 길을 걷다 라일락 향기가 스쳐 문득 네 모습이 떠올라 오랜 기억 속 하얀빛 분홍빛 살결 라일락 꽃향기 품은 네 모습이 그리워 라일락 향기 스치면 그리움에 보고픔에 네 모습이 한올한올 마음에 새겨져 바람에 실린 너의 향기 맡으며 지난 시간 속 네게로 가끔은 떠나가고파 2021. 4. 24.
훌훌 털어 가려네 훌훌 털어 가려네 이제 가면 언제 또 오려나 한 많은 세상 마음 둘 곳 없으니 처마에 든 제비도 제 쉴 곳은 있는데 버려진 이 내 심정 쉬어 갈 곳이 없네 이제 가면 다시 못 온들 어떠리 어차피 가는 길 훌훌 털어 가려네 2021. 4. 12.
인생 뭐 있나? 인생 뭐 있나? 인생 뭐 있나? 가진 넘이나 없는 넘이나 배운 넘이나 못 배운 넘이나 어차피 정하여진 길을 가는 것 너무 갑갑하게 너무 야속하게 너무 야멸차게 꼬락서니 떨며 살지들 말그래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 인생 뭐 있나? 가진 건 없어도 최선을 다했으니 이번 생에 없다면 다음 생엔 있겠지 후회는 있으나 미련은 없다네 인생 뭐 있나? 그만하면 잘 살았네 2021. 1. 2.
2021 신축년 대한민국 2021 신축년 대한민국 암울했던 한 해를 보내고2021 辛丑年 새해를 맞는다새해 국민 모두가 건강하시고행복과 풍요가 가득하시기를 대한민국이 날개짓하며남북통일의 염원을 이루고국운이 용솟음치기를하늘의 주관자께 소원한다 흥하라 대한민국이여!흥해라 한민족이여!신축년은 세계에 우뚝 선대한민국을 보리라! 2020. 12. 31.
미안해 길을 잃었어 미안해 길을 잃었어 미안해나는 길을 잃었어 긴 시간을홀로 걸어왔지만끝내 길을 찾을 수 없었어 어두운 사막을홀로 걸었고어둠의 바다를떠다녔지만 미안해나는 길을 잃었어 깊은 꿈속끝없는 어둠 속에길을 찾고자헤매고 헤매었지만 어둠의 안개가서서히 걷힐 무렵희미하게 보이던길조차 멀어져 갔어 미안해 내게 길은 없었어 언젠가 이 어둠이모두 지나간다면어쩌면 널 다시만날 수 있을 거야 언제나잘 지내길 바래너의 어둠까지내가 가지고 갈게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2020. 12. 29.
지난 삶에 그리워 지난 삶에 그리워 엄마 아부지보고 싶어요 지난 삶에그리워보고 싶어요 엄마아부지지켜 주세요 나의 날이 저물어이젠 쉬어야 해요 2020. 12. 28.
지옥불에 태우리라 지옥불에 태우리라 세상이 미쳐간들이성을 놓치지 말고한 사람의 인격을욕정으로 품지 말라 어린 놈도 배운 놈도 늙은 놈도 못 배운 놈도욕정에 미쳐가니피눈물이 넘치는구나 사진 찍은 놈도동영상 찍은 놈도성추행한 놈도강간한 짐승 놈도 지옥불에 던져수만 겁을 태우리니피와 살이 타고뼛골까지 삭으리라 빌고 비나이다하나님께 비나이다빌고 비나이다부처님께 비나이다 타락한 군상들을달아매어 목을 치소서팔열팔한지옥에서영원히 윤회케 하소서 2020. 12. 23.
작은 희망이 있기를 작은 희망이 있기를 가고 있는 길이어디쯤 가고 있는지방향을 잃어어디로 가고 있는지 하루를 그렇듯늘상 흘려보내지만목적지를 잃어무엇을 향해 가는지 홀로 가는 길막막함 속에 지쳐숨 막히는 삶에오늘도 그냥 걷는다 가고 있는 지금어디를 지나고 있는지남은 시간 속에작은 희망이 있기를 2020. 12. 19.
가슴에 새겨진 그리움을 전하고 싶어 가슴에 새겨진 그리움을 전하고 싶어 지나온 시간들 속에 너와 함께 걸었던 그때가 너무 그리워 난 그 길을 따라 한걸음 씩 걷고 있어 가만히 길을 걷다보니 마치 함께 걷는 듯 오랜 추억들이 샘솟아 눈에 귓가에 마음에 곁에 있는 것 같아 언제나 푸른 하늘처럼 부드러운 바람처럼 너의 모습이 내게 스쳐 그리움이 곱게 엮여 한올한올 가슴에 새겨져 너와 걸었던 그 길 따라 나의 사랑도 걸었고 너와 걸었던 시간들은 내게는 행복이었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어쩌면 만날지도 그러면 너에게 다가가 가슴에 새겨진 그리움을 전하고 싶어 2020. 12. 14.
낯선 방문 낯선 방문 고마움이란늘 멀리 있는가가까이 있을그런 날도 있네 김치 보따리손에 손에 들어문 두드리는어릴 적 내 친구 병마에 지쳐숨 고르고 있는친구 걱정에먼 걸음 했으이 에고야 이런보자마자 울컥울 뻔했으니이일을 어쩌누 고마움이란가까이도 있었네늘 멀리 있나애써 외면했네 고마우이내 잊지 않으련기억함세마음 깊이 담아 2020.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