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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 Lim3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가끔은보고픔에 그립습니다때론 살던 곳이 그립고때론 지난 시간들이때론 사랑하는 이들이정말 그립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며원하지 않은 현실과이별 아닌 이별에아픔을 품에 안아그리움에 목이 메어보고픔에 그립습니다 현실이 발목을 잡아깊은 수렁 속에 잠겨홀로 헤맬 뿐이지만당장이라도 달려가품에 안아 사랑한다말하고 싶습니다 설혹 살아가는 동안볼 수 없다 하더라도마음에 새길 것이고영혼에 새길 것이며빛 가운데로 걸어가도잊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시간들이 지나홀연히 이슬이 맺히고바람이 살결에 스치면잊힌 삶에 그리움에보고파 찾아온 것이라기억해 주십시오 2020. 10. 22.
뒤늦은 후회 뒤늦은 후회 미안합니다당신을 혼자 두어미안합니다 그리 외로울 줄알지 못해미안합니다 당신의 외로움당신의 고통내가 시작입니다 착각 속에 살았고자만 속에 살았으며고통 속에 두었습니다 되돌릴 수 없고돌이킬 수 없어미안하고 미안합니다 반 평생 지나후회되고 깨달아목놓아 통곡합니다 미안합니다당신이 늘 혼자인걸이제야 알았네요 같이 하자 했건만당신만 혼자 두어정말 미안합니다 이제라도 훌훌 털어당신 자유롭기를 바라고 또 바라봅니다 당신의 사랑당신의 눈물당신의 마음 차고 넘쳐흘러과분한 행복이었고기쁨이었습니다 품에 꼭 안아 가슴이 기억하여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혼자 두어눈물 속에 두어정말 미안합니다 2019. 3. 31.
헤어진다는 것은 헤어진다는 것은 결국 이리 되었습니다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지만 내 마음은 아직 아니라 합니다 18년 결혼이 어느 날 물거품이 되었고 언제나 내 곁에 있던 그녀는 항상 아이들 곁에 있던 그녀는 이젠 다른 이의 곁에 있습니다 자유롭고 싶다던 그녀 다른 이와 함께 하는 것이 자유일까요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 볼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인생 우리의 삶 그리고 사랑이 그녀에겐 존재의 가치가 없었나 봅니다 그녀가 너무너무 밉지만 미워할 수 없습니다. 미워하기엔 제가 아직 그녀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돌아올 수 있을까요? 신께 기도해 봅니다 주여! 사랑하는 아이들의 엄마요 저의 아내를 제자리로 돌려 보내주시길 주의 이름 빌어 청해 봅니다... 2017.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