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蘭1 寒蘭 寒蘭 누군가 보고 싶다는 것은외로움이란 얼음 속에 갇힌마음속 겨울이 녹아봄을 맞을 수 있다는 것 누군가 그리워진다는 것은아직은 시기가 아니라 해도동토의 들판에도 바람 불고비 내려 싹이 틀 수 있다는 것 오랜 시간 그리고 그렸으나볼 수 없었고 전할 수 없었고생각과 깊은 곳에 자리한 마음은혼연일체 되어 한 곳만을 바라본다 이제나 저제나 하나의 마음으로님 그리는 망부석처럼 눈 밭 寒蘭되어 기다리고 기다리며 비바람을 버티며오지 않는 소식에 영혼은 타들어 가고 누군가 보고 싶다는 것은누군가 그리워진다는 것은오직 하나만을 이야기하며나 여기 있다 하고 바람결에 전해본다 그대 알고 있는지그대 기억하고 있는지잠결이라도 꿈결이라도내 그대 기다림을 알아주기를 하루가 천일 되어 흐르고 흘러도나 이곳에 자리해 겨울 寒蘭되어절벽.. 2020.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