路1 路 路 시간의 선을 따라쉴 틈 없이 걸어온 길목표를 잃은 채후회 속에 방황 속에걷고 걸어온 길 얼마나 남았을는지고개를 떨군 채홀로 길을 간다바람이 떠밀어 주면그저 좋으련만 시간의 경계를 순간처럼 넘나들며후회 속에 길을 걷고눈물 속에 걸었지만홀로 된 나그넷길 어디로 가야 할지방향성을 상실하여오늘도 맴돌며갈길을 잃은 채어둠 속 길을 간다 그저 다 걸었기를그저 다 다다랐기를힘들고 지쳐의미를 잃은 채로마지막 길을 간다 2019.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