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

한 발자욱 한 발자욱 한 발자욱만 걷자 오늘도 한 발자욱 내일도 한 발자욱 걷다 보면 다다르겠지 그렇게 천천히 걷자 지나온 길은 잊자 앞만 보고 걸어보자 한 발자욱 또 한 발자욱 한 발자욱만 걷자 걷다 보면 잊히겠지 뒤쳐진 이들은 뒷모습만 바라보겠지 때론 쓸쓸한 모습으로 때론 행복한 모습으로 그저 앞만 보고 걷자 2023. 4. 12.
청춘 청춘 청춘의 푸르렀던 날은 시간의 여울 속에 잠겨 돌아오지 않을 곳으로 긴 여행을 떠나갔지만 그래도 남겨진 날들을 바람이 남긴 흔적 따라 호젓한 산길을 걷듯이 한 걸음씩 걸어가 보자 흰 눈 내린듯한 모습은 삶의 마지막 여정이자 함께 걸어온 삶의 투영 누구나 가야만 하는 길 후회 없는 삶은 없듯이 그저 자연의 순리대로 인정하며 가는 길일뿐 천천히 둘러보며 가자 다시 오지 않을 날들을 기억의 공간에 새기며 편한 마음으로 가보자 2022. 12. 18.
꿈 나무 한그루구름 한 점바람 한 닢그리고 나 빛 한줄기별 한섬소리 한 푼그리고 나 2020. 6. 24.
꽃향기 품은 꿈을 꾼다 꽃향기 품은 꿈을 꾼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은 모두작은 키에 동그랗고 하얀 피부에선한 이미지의 눈이 큰 사람 왜 인지는 나도 모르지만많은 세월이 지나 돌아보니참 우리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인연임을 결정짓는 데는불과 0.06초 사이라는데 그 짧은 시간 속에 결정할 수 있는 것은나 자신도 모를 기준이 있을 터 아마도 나의 기준은작은 키에 동그랗고 하얀 피부의선한 이미지를 지닌 눈이 큰 사람 살다 보니 여러 인연이 지났지만어느새 장년의 초입에 또 다른 나도 모를 기준의 인연을 만날는지 인간은 신이 정해준 인연으로혼자 살 수는 없는 이치그것이 그리움을 안고 사는 이유이다 나의 그리움, 나의 마지막 戀人늘 잠결에 눈을 뜨면 새근새근 잠든꽃향기 품은 그런 꿈을 꾼다 2020. 5. 5.
꿈을 꾼다 꿈을 꾼다 매일 같은 꿈을 꾼다사랑하는 이들과 동행하는그런 꿈을 꾼다 혼자라는 현실 속에어쩌면 꿈일 수밖에 없는그런 꿈을 꾼다 삶을 포기하고 픈그런 힘든 날들의 연속희망이 없는 삶의 자락 비록 꿈일지언정 행복이 마중하고사랑이 반겨주는 매일 같은 꿈을 꾼다사랑하는 이들과함께하는 꿈을 잠시 쉬었다 가보자어쩌면 꿈속의 그곳에닿을 수 있겠지 천천히 내디뎌 가자언제일지 모를 꿈속에다다를 수 있겠지 2020. 4. 15.
꿈 이야기 꿈 이야기 요즘 새로운 인연이 맺어지려 하는지, 기억에 남는 꿈을 꾸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꿈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꿈은 누구나 꾸지만 어떤 꿈은 기억에 남기도 어떤 꿈은 기억에서 사라지기도 합니다.인간은 하루에 여러 개의 스토리를 가진 꿈을 꾸기도 하고, 하나의 스토리를 여러 번에 나누어 꾸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꿈에 대해 그 의미하는 바를 알지 못하여 때로는 답답한 경우도 있고 궁금한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그냥 지나치기도 합니다.중요한 것은 사소한 꿈일지라도 꿈에는 반드시 그 의미하는 바가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꿈이 시사하는 바를 알고자 혹은 알려주고자 해몽에 접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쉬운 일이 아니며, 제가 자원봉사 차원에서 답글을 통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온라인 매체.. 2019.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