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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12

소원 소원 푸른 하늘을 보고 싶다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다 나리는 소낙비를 맞고 싶다 삶에서 자연으로 가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싶다 그저 꼭 껴안아주고 싶다 그리고 남은 길을 가고 싶다 이젠 좀 쉬고 싶다 2023. 5. 2.
바람을 타고 (Saddle The Wind) 바람을 타고 (Saddle The Wind) 새처럼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아 세상을 보는 것이 나의 꿈입니다 세상의 근심걱정 치유할 때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바람을 타고 내가 원하는 바람을 타고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그럼 당신은 울고 웃으면서 날 반겨 주겠지요 오 내 사랑이여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바람을 타고 내가 원하는 바람을 타고 날고 날아 당신 곁으로 가겠습니다 그럼 당신은 울고 웃으면서 날 반겨 주겠지요 오 내 사랑이여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2023. 3. 8.
그리운 님 그리운 님 바람은 내를 두고 어디로 불어가나 우리님 계신 곳에 내함께 가고파라 바람은 님을 두고 어디서 불어오나 스쳐온 바람의 들녘 내님 홀로 계시리 2022. 12. 8.
때가 다가온다면 때가 다가온다면 홀연히 아무도 모르게 바람처럼 떠나고 싶습니다 그리움도 접어두고 애달픔도 접어두고 지나온 삶에 사랑도 고이고이 접어 두고 어느 날 갑자기 온 것처럼 바람의 품에 안겨 홀연히 가고 싶습니다 혹여 다시 올 수 있다면 바람이 되고 싶습니다 누군가 어느 날 문득 살결에 바람이 스치워 나를 떠올려 준다면 정말 기쁠 것입니다 바람이 되어 감싸고 살며시 품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떠나고 싶습니다 2022. 11. 14.
바람이 참 좋다 바람이 참 좋다 바람이 불면 언제나처럼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오랜 인연을 다시 만나는 늘 그런 기분입니다 바람이 다가오면 눈을 감아 온몸으로 맞이해 봅니다 시원한 바람은 옷깃 속으로 살며시 스며들곤 하지요 난 시원한 바람이 좋습니다 마치 창공을 가르는 것처럼 바람은 언제나 나를 띄우며 자유로움으로 안내하지요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늘 나를 데려다주는 바람 오늘도 바람을 맞이합니다 난 바람이 참 좋습니다 2022. 3. 16.
바람의 향연 바람의 향연 진홍색 잎새는 가을을 떨구어 바람을 타고 내게 다가와 오래전 익숙한 너의 향기가 내게로 스며 그때가 그리워 어둔 밤하늘의 파란빛 별 보면 큰 눈망울의 네가 늘 보여 보고 있지만 곁에 없는 너 먼발치라도 볼 수 있으련만 또다시 부는 바람의 향연에 몸을 실어 네게로 가고파 2021. 10. 11.
나의 영혼은 그대입니다 나의 영혼은 그대입니다 영혼의 소리가 들리시나요 따뜻한 바람이 살며시 불어와 속삭이네요 지나간 날의 사랑이 그리워 봄의 향기에 파랑새 날갯짓에 스며든 바람처럼 그대가 여전히 내게 스치네요 나의 영혼은 여전히 그대이며 언제나처럼 오직 그대에게 불어가렵니다 2021. 3. 20.
무제 무제 기쁜일이 있어야 기뻐도 하련만 텅빈가지 사이로 바람만 남았네 늘상 걸어가는 길 낙엽만 뒹굴고 찬바람의 심술에 옷깃을 여미네 2020. 12. 6.
갈대의 자취 갈대의 자취 갈대의 자취는바람에 일렁이며배신의 그늘에변화를 추구하고 한 조각 바람에흔들림을 알리며바쳐진 순정을철저히 외면하네 가녀린 모습에사랑을 품었으나욕망의 추구는사랑을 배신하고 흐르는 시간에치유를 원했지만베어진 심장은고통에 절규하네 2020. 11. 3.
그리운 님 그리운 님 파란 하늘 구름 한 점 덧없이 흘러가니보고픈 이내님은 언제쯤 오시려나에헤야 그리운 마음 바람결에 띄우네 2020. 10. 5.
바람이 되어 바람이 되어 늘 불어오는 바람이 좋다따뜻한 바람이든 시원한 바람이든북극의 찬기운이 담겨있는 바람이든언제나 불어오는 바람이 좋다 바람이 되어 떠나고 싶고바람이 되어 돌아가고 싶고바람이 되어 사랑하는 이에게다가서 감싸 안고 싶다 다음 생이 있다면 바람이 되어눈물 속에 맺힌 사랑하는 이에게때로는 시원한 바람 되고때로는 따뜻한 바람 되어 언제나 불어 감싸 안으며 다가서바람이 그대 살결에 스치면나를 추억할 수 있기를 바라며늘 부는 바람이 되고 싶다 2020. 6. 20.
香氣 香氣 바람에 날리려네 님 향한 그리움을두둥실 떠올라서 살포시 내려앉아남풍에 띄운 이 마음 향기 되어 닿기를 2020.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