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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6

어쩌면 어쩌면 인생이란 결국 혼자 가는 것 외로움과 고독은 마음속 동반자 인생이란 결국 혼자 만의 결정 외로움과 고독은 생각의 결정자 가장 믿었고 사랑했던 이들은 나름의 이유로 상처를 남겨 주고 하나 둘 곁을 떠나갔지만 그들을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만나면 반가웠고 말하면 통했고 늘 먼저 걱정하여 주었던 이들 스스로 보다 더 신뢰하였으며 원한다면 생명조차 주었을 겁니다 사랑했던 이들의 판단과 결정으로 마지막 소리는 거부당한 채 존재는 버려졌고 치워졌습니다 가장 믿었던 전부였는데 말이죠 휴~... 인생은 살다 보면 결국엔 그들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며 어쩌면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날 후회를 마지막으로 떠나갈 것입니다 2023. 2. 22.
회상 / 노래 김창완 회상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2022. 12. 3.
회상의 거울에 비친 그 모습 그대로 회상의 거울에 비친 그 모습 그대로 꽃다운 나이의 그때 그 모습으로 기억 속 회상의 거울에 비추어진 그녀 모습은 늘 마음이 설레입니다 참으로 오랜 시간 보고 싶었습니다 기나긴 시간의 터널을 지난 만남은 반가움보다 놀라움이 먼저 맞이했고 너무나 변해버린 모습은 미안함에 결국 폭풍 같은 눈물로 오열했습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살다 보면 불현듯 아무도 모르는 아무도 없는 곳에 어쩌면 완벽한 나만의 시간들로 채워 보내고 싶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길도 모르고 아는 사람 없는 머나먼 낯선 타지에서 시작된 삶은 누군가에겐 탈출하고픈 감옥이었고 지옥이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게다가 복중에 새 생명까지 있었다면 그 누군가에게는 공황의 시작이었고 아무도 없는 곳에 버려져버린 느낌을 혼자 가졌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꿈꿔왔던 .. 2022. 11. 15.
하루를 사는 삶 하루를 사는 삶 한켠에 물러서 바라보면하루 24시간의 삶을 그냥 살아가는 것인데 스스로의 정의를 내세워타인을 아프게 하는 것이서로를 위함일런지 어차피 아침에 눈을 뜨면어제와 같은 하루이고자고 일어남의 반복이니 가진 것으로 판단치 말고없는 것으로 자책치 말자존재의 자체로 의미이니 하루를 살아도 자신과둘러싼 타인들을 위하여행복을 선물해 보자 인생이 정한 바 없고마음대로 흐르지 않기에주위를 보는 삶을 살자 삶의 진정한 행복은상처를 주지않는 길이며더불어 동행하는 것이리라 오늘 하루의 삶을 살자둘러싼 이들을 위해작은 행복을 선물해 보자 2020. 10. 11.
겉은 웃었으나 속은 울었습니다 겉은 웃었으나 속은 울었습니다 내가 가야만 하는 이 길이비록 원하지 않은 길이지만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한다면남은 이를 위하여 후회 없도록천천히 가고 싶을 뿐입니다 혼자되어 걸어가게 될 줄은단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지만지나온 시간들을 돌이켜보면늘 혼자였고 결정해야 했으며힘들고 지쳤음에 울었습니다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님에도소리 내어 아프다 해봤지만끝내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아지친 마음에 돌아서야 했습니다겉은 웃었으나 속은 울었습니다 지금 나는 비나리는 산길이요우수의 향연에 휩싸인 숲입니다 나의 영혼은 비에 젖어 흐느끼며끝없는 슬픔에 잠겨 울고 있습니다홀로 걷는 현실이 애통스럽습니다 작은 생채기라도 나지 않도록현재를 보지 말고 추억 속으로만그냥 두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좋은 모습으로 미소 짓는 얼굴로기억되었.. 2020. 9. 21.
상처 받지 않기를 상처 받지 않기를 인간의 삶이 일백 년 남짓인데소중하지 않은 삶이란 단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그대로 자기의 자리에 있지만우리는 그저 왔다 갈 뿐입니다 일백 년의 삶 동안서로가 부대끼며 살다 보면희로애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삶에 어느 것 하나인들기억 속에 잊히지 않을까요?그중에 슬픔이 첫 번째 같네요 벌써 반백년의 삶이 지났습니다남은 삶이 얼마 일런지 모르지만나로 인해 상처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뒤늦었을지라도 누구 하나라도 나의 언행과 인연으로 인하여상처 받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아픈 기억보다 좋은 기억들로만마음의 곳곳에 퍼지고 자리하여바람 부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반가운 마음에 떠올려한달음에 기쁜 마음으로 추억하기를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바래봅니다 2020.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