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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8

어머님께 가고파라 어머님께 가고파라 나의 어머님이 가셨다 어머님의 복중으로부터 60 갑자의 해, 눈 오는 날에 가셨다 누가 好喪이라 했는가 열 살 어린아이의 슬픔과 60살 어른의 슬픔이 다르단 말인가 세상에 효자가 없음을 어머님이 가신 이제야 알게 되었다 어머님께 못한 것만 남았기 때문이리라 양친 부모 그늘에서 잘 자랐거늘 60년 만에 세상에 홀로 남았다 그리운 어머님을 눈물 속에 불러본다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 눈물 속에 잠을 이뤄 눈물 속에 깨어난다 잠시라도 꿈결 속에 보고 잡다 차라리 나의 생이 여기 까지라면 어머님 따라가련다 어머님 품에 안기련다 슬픔은 산을 넘고 바다를 지난다 어머님께 그저 어린 아들이었는데 어머님께 그저 떼쓰는 아들이었는데 60년을 뒤로하고 어머님께 가고파라 2024. 1. 24.
어머니 가시는 날 어머니 가시는 날 청사초롱 임을 슬픔에 보냈으니 홀로 된 긴긴 세월 인생이 헛헛하네 알려니 뉘알려니 위로되지 못하였으니 슬픔과 외로움을 그 누가 알리오 이제사 아들 딸 며느리 손주들 행복 속에 살아가면 되거늘 무엇이 그리 급해 이리 가셨누 마음이 허망하니 하늘만 원망하네 내 생명도 그 속에서 나왔거늘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 사랑하는 자식들 등지시고 눈 나리는 날에 하늘로 가셨네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이제 가셨으니 언제나 오시려나 눈물은 쏟아지고 강물 되어 흐르니 심장은 저려오고 슬픔만 가득하네 이제나 오시려나 저제나 오시려나 그리운 어머니 꿈결 속에 만나려나 어머니 어머니 오실 날을 알려주오 흰 눈송이 나리는 하늘만 원망하네 2024. 1. 9.
우리 아가 우리 아가 아가아가 우리 아가 하나뿐인 우리 아가 사랑하는 우리 아가 금쪽같은 우리 아가 언제나 행복하거라 늘 건강만 하여라 어머니의 사랑 2022. 12. 4.
지난 삶에 그리워 지난 삶에 그리워 엄마 아부지보고 싶어요 지난 삶에그리워보고 싶어요 엄마아부지지켜 주세요 나의 날이 저물어이젠 쉬어야 해요 2020. 12. 28.
불효자의 마음 불효자의 마음 고통이 밀려오면어머니가 보고 싶다어머니 품에 안겨갈가리 찢긴 마음을위로받고 싶지만자식 걱정에 한숨 쉴까그럴 수가 없다 어린 시절 아플 땐늘 어머니 품에 안겨도탁 거림에 쉬며잠이 들곤 했었는데달려가고파도어머니 눈물지으실까그럴 수가 없다 고통이 몰려와또다시 지옥으로 떨궈처절한 사투 속에신의 가호를 바라며눈물만 떨군다어머니가 보고 싶지만차마 그럴 수 없다 2020. 12. 21.
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 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 사랑하는 이들이여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단 한 번도 잊지 않아마음에 품고 있었다오 이제야 깨달으나시간의 열차는 떠났으니후회한들 어쩌리오그저 미안하고 미안하오 사랑하는 이들이여내 사랑을 잊지 말아 주오남은 시간일지라도늘 가슴에 새겨 품겠소 하늘이 무너져도그대들을 사랑할 것이며다음 생에 스치면심장이 먼저 알 것이오 깨어진 사랑과나의 분신 하늘과 초롱어머니, 형제들영혼에 새겨 기억하리다 늘 행복하기를하늘에 빌고 빌 것이니그대들 행복하여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 2020. 12. 17.
고향 고향 솔바람 부는 날이면향긋한 솔향기 품어넓은 벌 동쪽 끝까지그리움 실어 나르고 정든 곳 내 고향마을솔바람 휘몰아 돌며시냇물 졸졸졸 흘러방울새 지저귀는 곳 솔바람 타고 가려네 솔향기 품어 가려네그리운 마음의 고향어머니 계시는 그곳 2020. 8. 4.
진정한 사랑 진정한 사랑 회상하여 보면 우리의 부모님들은 참으로 자식들을 사랑하신 것 같습니다.불가 반세기도 안 지난 70~80년대는 정말 못살던, 수출이 100억 불이 못 미치던 시대였습니다.국민의 생활은 1950년 6.25 한국전쟁 이후 피폐해질 때로 피폐해졌고, 전쟁의 후유증에서 벗어나국가가 재생하여 일어서려고 할 즈음에는 온갖 부정부패로 정권은 썩을 대로 썩었으며, 이에 분연히 일어난 국민들의 항쟁으로 민주적 정권이 들어섰지만, 1년이 채 안되어 사실상 국군이라 볼 수없는 이들의 쿠데타로 인하여, 나라는 다시 군사정권의 독재 치하로 사실상 대한민국의 암흑기로들어섰습니다.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국민들은 먹을 것이 없었고 입을 것이 없었으며 잠을 잘 곳도 일을 할곳도 없어 사실상 기득권 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 2019.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