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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시선4141

오늘은 어디로 가야하나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하나 오늘은 무엇을 향해 어디로 가야 하나 늘 가는 길이고 지나는 길이건만 오늘은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야 하나 가는 것이 길이고 사는 것이 삶일진대 길은 잃은 지 오래이고 삶은 떠돈 지 오래이니 오늘은 어디를 향해 또다시 가야 하는지 정처 없는 나그네 길 동행하는 이 없으니 오롯이 나 홀로 가야 하네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하나 2021. 6. 22.
푸른 하늘을 보면 푸른 하늘을 보면 푸른 하늘을 보면 언제나 눈부셨던 네 모습이 떠올라 한줄기 빛처럼 내 삶에 비쳐 눈이 부셨던 너 바람소리 스치면 너의 목소리 같아 늘 뒤를 돌아봐 푸른 하늘을 보면 너의 모습이 그립고 지난 시간이 그리워 되돌릴 수 있다면 모든 것 바쳐서라도 너에게 돌아가고파 눈부시게 빛났던 그때의 너를 만나 입맞춤하고 싶어 2021. 5. 29.
별을 따서 가리다 별을 따서 가리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 원한다면 언제든 날아올라 그대 향해 가리다 그대 눈동자 같은 하늘의 별을 따서 쪽빛 천에 감싸 그대 향해 가리다 포근히 미소 짓는 하늘의 달을 따다 하얀빛 날개 펼쳐 그대 향해 가리다 그대 나의 그리움 내 영혼의 안식처 오직 그대 향해 날아올라 가리다 2021. 5. 28.
살다보면 살다 보면 살다 보면 외로울 수 있습니다 불현듯 고개를 들어보면 나 홀로 길을 걷고 있을 겁니다 살다 보면 사랑이 그리울 수 있습니다 어느새 주는 사랑만이 남았고 철저히 혼자일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삶에 지칠 수 있습니다 서서히 수렁 속으로 잠식되어가며 천천히 나를 잃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어 지친다 하여도 그것은 그대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대는 사랑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엔 순간을 지나 영원으로 가면 기억 속 스스로 자랑스러울 겁니다 사랑만이 그대를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1. 5. 11.
그대 그리운 이슬되어 그대 그리운 이슬 되어 그대 어디에 있나요 그리움이 가득한 지금 그대 내 곁에 없네요 난 어딘지 모를 이 길을 한 방울 이슬을 떨구며 그저 홀로 걷고 있네요 잊어달라는 말이 맴돌아도 내게 새겨진 그대 사랑에 난 잊을 수 없답니다 지난 시간들 속에 맺힌 그대 그리운 이슬 되어 떠난 그대를 기다리네요 그대 어디에 있나요 한 폭의 그림되어 새겨진 그대가 여전히 그립습니다 2021. 5. 9.
푸른 별들의 고향 푸른 별들의 고향 푸른 밤을 지나 깊은 밤에 다다르니 반짝이는 별의 물결 푸른 별들의 고향 오래전 떠난 울 아버지 별도 내 사랑의 별도 모두 모여 있겠지 밤하늘 올려보면 이슬이 맺혀 흘러 방울방울 아롱져 그리움만 더하네 은하수 흐르는 소리 반짝이며 스치니 푸른 별들의 고향 언제인들 떠나려나 2021. 5. 4.
떠나가는 이별 떠나가는 이별 누군들 이별이 아프지 않을까 몰래 다가온 이별의 아픔이 이제야 내게서 가려나 보다 누군들 이별이 슬프지 않을까 떠나는 이별이 잔향을 남기며 마지막 눈물을 떨구는구나 이제야 너에게 이별을 보낸다 참 오랜 시간 가슴에 새겼고 가슴이 아파 마음이 울었다 돌아보지 말고 돌아오지 말길 어여가라 어여가 내 이제 쉬려니 네가 떠나가면 내 편히 쉬련다 2021. 4. 30.
너에게 가는중 너에게 가는 중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걷다 보면 다다를거야 푸른 별을 지나며 긴 시간 홀로였고 너만을 향했어 너에게 가는 길이 많이 아플지라도 난 너를 향할 거야 혼자 걸었지만 난 사랑을 품었고 너도 같이 걸었어 천천히 걸어가 내 사랑을 만나면 그냥 안아 줄 거야 2021. 4. 26.
라일락 향기 라일락 향기 잘 있니? 늘 걸었던 길을 걷다 라일락 향기가 스쳐 문득 네 모습이 떠올라 오랜 기억 속 하얀빛 분홍빛 살결 라일락 꽃향기 품은 네 모습이 그리워 라일락 향기 스치면 그리움에 보고픔에 네 모습이 한올한올 마음에 새겨져 바람에 실린 너의 향기 맡으며 지난 시간 속 네게로 가끔은 떠나가고파 2021. 4. 24.
훌훌 털어 가려네 훌훌 털어 가려네 이제 가면 언제 또 오려나 한 많은 세상 마음 둘 곳 없으니 처마에 든 제비도 제 쉴 곳은 있는데 버려진 이 내 심정 쉬어 갈 곳이 없네 이제 가면 다시 못 온들 어떠리 어차피 가는 길 훌훌 털어 가려네 2021. 4. 12.
그대 보내고 나니 그대 보내고 나니 그대 보내고 나니 어딘지 모를 길을 홀로 걷고 있네요 나를 비추던 빛은 수평선 저너머로 서서히 기울어 가고 그대 떠나간 뒤에 내게 세상의 반은 스러져 버렸네요 그대 보내고 나니 알 수 없는 눈물이 아픈 마음 적시며 차가운 바람만이 외로움의 옷깃을 들추려 하네요 셀 수 없는 시간이 세상을 덮어 흘러도 그리운 나의 그대 그대 잡지 못함이 뼛속에 스며들어 그대 보고 싶어요 2021. 4. 9.
그리운 님 그리운 님 봄바람에 나는 듯 매화 향기 불어오니 지난겨울 가신님이 한없이 그립다네 매화꽃 필 무렵 행여 오실까마는 수줍은 작은 봉오리 꽃망울 터뜨리네 연분홍 매화향기 바람에 전해지련 가신님 발길 돌려 혹여나 오시려네 2021. 3. 31.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난 괜찮아 곁에 없지만 난 언제나 널 그릴 거야 슬퍼하지 마 별이 되어 널 지킬게 언제나 네게 빛이 될 거야 가끔 날 위해 밤하늘을 올려봐 줘 나의 별이 널 볼 수 있게 울지마 내 작은사랑 언제나 널 사랑해 2021. 3. 22.
나의 영혼은 그대입니다 나의 영혼은 그대입니다 영혼의 소리가 들리시나요 따뜻한 바람이 살며시 불어와 속삭이네요 지나간 날의 사랑이 그리워 봄의 향기에 파랑새 날갯짓에 스며든 바람처럼 그대가 여전히 내게 스치네요 나의 영혼은 여전히 그대이며 언제나처럼 오직 그대에게 불어가렵니다 2021. 3. 20.
살다 보면 살다 보면 살다 보면 그리울 것입니다 때로는 보고 싶고 외로울 것입니다 살다 보면 지난 삶이 스쳐 웃을 때도 슬플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인생이란 오솔길을 홀로 걸어가다 보면 눈물이 심장을 적시며 그대 그릴 것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삶의 마지막 만찬에 보조개 어여쁜 그대와 함께이고 싶습니다 202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