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2 사랑을 하고 싶다 사랑을 하고 싶다 긴 수평선을 가르는파란 하늘을 보고 싶다하얀 포말의 파도와그늘 드리운 야자수금빛 모래의 해변끼욱거리는 갈매기 내 사랑하는 연인과백사장에 나란히 누워백옥 부드러운 손길로 재스민향의 오일 발라사랑을 마사지하며둘만의 이야기하고 싶다 미래를 꿈꾸고희망을 노래하며둘만의 사랑에 빠져웃고 떠들고 키스하며사랑의 속삭임에 젖어삶을 살아가고 싶다 푸르른 날이 오면가장 먼저 하늘을 보며나의 소원을 빌 것이다설혹 마지막일지언정단 한 번의 기회로사랑을 하고 싶다 2020. 9. 21.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르면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르면 눈이 부시게 푸른 바다가 손짓하듯 나를 부르면천천히 은빛 백사장 걸어포말을 헤집어 내 닫고 발가락 사이로 스치운모래 알갱이의 희롱 속삶의 고독과 동행하며길 안내를 의뢰하며 올 때도 혼자였던 것처럼외로움 벗 삼아 걸어눈부시게 푸른 바다에마음의 창을 열어놓아 하얀 포말이 용솟음칠 때파도의 향연에 춤추며태초의 기억 속 그곳에웅크린 나를 회상하네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르면제일 먼저 떠올려 가리라이전부터 지금까지늘 기다려 왔다고... 2020.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