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바다2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르면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르면 눈이 부시게 푸른 바다가 손짓하듯 나를 부르면천천히 은빛 백사장 걸어포말을 헤집어 내 닫고 발가락 사이로 스치운모래 알갱이의 희롱 속삶의 고독과 동행하며길 안내를 의뢰하며 올 때도 혼자였던 것처럼외로움 벗 삼아 걸어눈부시게 푸른 바다에마음의 창을 열어놓아 하얀 포말이 용솟음칠 때파도의 향연에 춤추며태초의 기억 속 그곳에웅크린 나를 회상하네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르면제일 먼저 떠올려 가리라이전부터 지금까지늘 기다려 왔다고... 2020. 5. 1. 하늘과 바다 그리고 바람 하늘과 바다 그리고 바람 푸른 하늘을 보자그리고 뭉게뭉게 피어오르는뭉게구름 위에 누워두 눈 가득 푸른 하늘을 담아보자 파란 바다를 보자드넓게 펼쳐진 에메랄드 빛파란 바다를 헤엄쳐온몸으로 바다를 느껴보자 바람을 맞이하자저 먼 바다를 건너 다가온마파람을 두 팔 벌려 맞이하며시원한 바람을 안아보자 인생의 희로애락과 추억이 시간의 공간을 스쳐 지나며결국엔 모든 것이 소멸하겠지만삶을 사랑했음을 기억하자 푸른 하늘을 담고 가자파란 바다를 담고 가자그리고 바람에 실려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자 2020.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