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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10

눈물의 이유 눈물의 이유 눈물이 나는 것은 눈이 울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울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영혼이 울기 때문에 눈물이 나는지 모를 일입니다 흐느끼는 눈물은 눈을 넘고 넘어 흐르고 심장에서 뿜어져 흐르고 어쩌면 영혼을 흠뻑 적시며 강물 되어 흐를지 모를 일입니다 눈물의 이유가 뭘까요... 지나온 삶은 후회로 도배되어 숨쉬기조차 버겁고 버겁습니다 그저 씻겨 씻겨 눈물에 씻겨 모두 지나가기를 지나가기를 흘러라 눈물아 흘러 흘러가거라 지나온 인생 모두 담아 흘러라 흘러 흘러 구비 구비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가거라 2023. 5. 5.
어쩌면 어쩌면 인생이란 결국 혼자 가는 것 외로움과 고독은 마음속 동반자 인생이란 결국 혼자 만의 결정 외로움과 고독은 생각의 결정자 가장 믿었고 사랑했던 이들은 나름의 이유로 상처를 남겨 주고 하나 둘 곁을 떠나갔지만 그들을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만나면 반가웠고 말하면 통했고 늘 먼저 걱정하여 주었던 이들 스스로 보다 더 신뢰하였으며 원한다면 생명조차 주었을 겁니다 사랑했던 이들의 판단과 결정으로 마지막 소리는 거부당한 채 존재는 버려졌고 치워졌습니다 가장 믿었던 전부였는데 말이죠 휴~... 인생은 살다 보면 결국엔 그들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며 어쩌면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날 후회를 마지막으로 떠나갈 것입니다 2023. 2. 22.
길 파란 하늘을 보며 하얀 길을 가자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들 사이로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맞닿은 나만의 길을 가자 천천히 걷다 보면 끝에 다다르겠지 가다가다 힘들면 쉬어가면 되겠지 동행하는 이 없어 외로워하거나 아파하지는 말자 열심히 걸어왔고 최선을 다했다 알아주는 이 없어 슬퍼하지 말자 가야 하는 길이요 정해진 길이다 천천히 쉬며 가자 2022. 11. 18.
살다 보면 살다 보면 살다 보면 그리울 것입니다 때로는 보고 싶고 외로울 것입니다 살다 보면 지난 삶이 스쳐 웃을 때도 슬플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인생이란 오솔길을 홀로 걸어가다 보면 눈물이 심장을 적시며 그대 그릴 것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삶의 마지막 만찬에 보조개 어여쁜 그대와 함께이고 싶습니다 2021. 3. 19.
지난 삶에 새겨진 지난 삶에 새겨진 지난 삶에 깊이 새겨져셀 수 없는 시간 속에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문득 떠올릴 것입니다 이미 지난 인연이라스스로 되새김 질 하여도마음은 늘 주위를 돌며서로를 떠올릴 것입니다 다시 돌아가고 파도어쩌면 용기가 없어다람쥐 쳇 바퀴 돌듯맴돌고 있을지 모릅니다 긴 세월 동행할 듯해도벌써 반 백년이 지나황혼의 자락에 홀로서후회를 앞세우고 있지만 지난 삶에 깊이 새겨진나의 사랑 나의 그대우리가 하나 되지 못함은용기 내지 못함일 겁니다 이미 지난 인연이 아닌방황 속에 이제야 돌아온하늘이 허락한 인연이기에그냥 그 자리에 있겠습니다 빛 가운데로 걸어가기 전비록 짧은 순간일지라도그대 품 안에 그대 숨결에쉬고자 하는 사랑입니다 2020. 11. 5.
순간의 선택에 신중하라! 순간의 선택에 신중하라!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자의에 의해서 또는 타의에 의해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지만 정작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자신 스스로 져야 합니다. 선택에 대한 결과는 평생에 남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때로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고, 때로는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지만, 자의 반 타의 반에 휩쓸려 선택을 해야 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인생의 전반기가 지나 후반기에 들어서면 지나 온 삶의 선택에 대한 결과를 뒤돌아 보게 됩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나간 선택들로 인해 수많은 후회와 미련이 남게 된다는 것을 적어도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좋은 결과이든 나쁜 결과이든 스스로의 선택에 따른 것이기에 모두 받아들일 수밖에.. 2020. 10. 11.
주홍빛 가을이 오면 주홍빛 가을이 오면 하루의 시간들이정해진 규칙에 의해때로는 중요한 순간으로때로는 덧없는 틈으로흐르고 있네요 살아가는 것이란시간의 연속이 겹치고서로를 아우르며 흘러인연과 사랑을 만들며삶을 완성해 갑니다 황혼의 길목에 서보니행복했던 기억보다슬픈 추억의 모습과후회스러운 기억들이더욱 아롱지네요 喜怒哀樂의 삶일진대감정의 기억들 중에어찌 슬픈 기억들은지워져 잊히지 않는지 알 수 없을 따름입니다 후회가 앞서고슬픔이 뒤따르는 지금당장이라도 달려가보고 싶다 그리웠다전하고 싶네요 선선한 바람 불어주홍빛 가을이 오면바람에라도 실려가당신의 향기를맡고 싶습니다 그저 보고 싶습니다 2020. 8. 19.
편지 편지 내가 보아 온 것은 당신의 겉모습뿐당신의 마음을 보지 못했습니다늘 웃어주는 당신의 미소는 보았어도당신의 눈물을 보지 못하였습니다나 자신의 고뇌와 고독을 느꼈어도당신의 슬픔과 외로움을 보지 못했습니다비 오는 날이면 술잔을 기울이며고독이란 허울에 터져라 소리 질렀지만자정을 넘기며 기다림에 잠든 당신을어쩌면 애써 외면하며 무시했을 겁니다삶이란 둘이 하나 되어 같은 곳을 바라보며거친 길을 갈지언정 변함없는 사랑으로 서로를 품어 동행하는 것일진대세상이란 험한 정글에서 나만 살아가는 양늘 동행하는 당신을 돌아보지 못하였고 당신의 눈물을 애써 외면하였습니다인간의 사는 것이 후회의 연속이라지만 인생의 황혼에 접어들어 이리 아플 줄은돌이킬 수 없는 현실에 통곡할 줄은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눈을 감는 순간까지 후회할.. 2020. 8. 2.
하얀 눈 하얀 눈 하얀 눈 맞으면 걷고 싶다눈부시게 하얗게 덮인 들판을나리는 하얀 눈 맞으며천천히 걷고 싶다 지나온 시간들이 하얀 눈처럼깨끗한 삶은 아니었지만마음은 늘 눈에 덮인백설의 세상을 꿈꾸었다 때로는 엄동설한의 추위에때로는 눈보라 휘몰아치는그런 공간 속에 설 수 있다면때 묻은 기억들이 지워질지도 밤사이 하얗게 덮인 들판을뽀드득 발자국 소리 들으며사랑, 후회, 눈물 덮이길 빌며나 홀로 천천히 걸어가고 싶다 2020. 8. 2.
달빛 달빛 어둠 속에 서슬 퍼런 푸른 달빛이허공을 가르며 비수처럼 비추이고뜨거운 심장을 겨냥하며 달려들어마치 시간을 정지시킨 듯 고요 속으로 한없이 밀어 넣는다 쿵쿵 거리며 분출되지 못한내면의 뜨거움은 달빛에 노출되며지난 시간들에 회한을 부르고돌아올 수 없는 시간의 강으로천천히 이끌어 한 걸음씩 나아간다 오랜 시간 왜인지 알 수 없었던심장의 뜨거운 박동 소리가푸른 달빛에 적셔지며 비로소지나간 시간들을 소환하고그리움에 몸부림쳤음을 알려준다 돌아가고 싶고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혼자서는 돌아갈 수 없는 것이니모든 것이 하늘에 정하여진 이치리라내가 가는 길이 원한 바는 아니지만그리움을 품어 달빛에 걸어 가리라 202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