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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떠난 자리 II

by 하늘초롱 2016.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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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자리 II       <초하>


사람이 떠난 자리는 허전합니다

곁에 있을때는 몰랐지만

떠나 보낸뒤에 알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허전하고

마음이 빈터와 같이 공허합니다

떠난뒤의 빈자리는 무척 넓은것 같습니다


함께 있을때는 영원할 알았고

곁에 없을수 있음을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

떠난뒤에야 깨달았습니다


어디에 자리하고 있을지 없지만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묻고 싶습니다

행복하나요? 


당신이 떠난 내곁의 빈자리는

공허함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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