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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468

16개월 어린 삶 16개월 어린 삶 하늘의 천사는 올 때도 버려졌는데 피어보지 못한 채 분홍빛이 떨어졌네 하늘이 울던 날 16개월 작은 숨을 한 방울 눈물 흘려 야속하게 멈추었네 순박한 미소를 이제는 볼 수 없으니 하늘도 무심허이 그냥 거두어 갔다네 어린 삶 그리보내 미안하고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하여 피 눈물로 통곡한다 아기 천사 정인이 하늘이 안아 품어주오 하늘이여 땅이여 슬퍼하고 분노해주오 2021. 1. 11.
인생 뭐 있나? 인생 뭐 있나? 인생 뭐 있나?가진 넘이나없는 넘이나배운 넘이나못 배운 넘이나어차피 정하여진길을 가는 것 너무 갑갑하게너무 야속하게너무 야멸차게꼬락서니 떨며살지들 말그래빈손으로 왔다빈손으로 가는 것 인생 뭐 있나?가진 건 없어도최선을 다했으니이번 생에 없다면다음 생엔 있겠지후회는 있으나미련은 없다네 인생 뭐 있나?그만하면 잘 살았네 2021. 1. 2.
2021 신축년 대한민국 2021 신축년 대한민국 암울했던 한 해를 보내고2021 辛丑年 새해를 맞는다새해 국민 모두가 건강하시고행복과 풍요가 가득하시기를 대한민국이 날개짓하며남북통일의 염원을 이루고국운이 용솟음치기를하늘의 주관자께 소원한다 흥하라 대한민국이여!흥해라 한민족이여!신축년은 세계에 우뚝 선대한민국을 보리라! 2020. 12. 31.
미안해 길을 잃었어 미안해 길을 잃었어 미안해나는 길을 잃었어 긴 시간을홀로 걸어왔지만끝내 길을 찾을 수 없었어 어두운 사막을홀로 걸었고어둠의 바다를떠다녔지만 미안해나는 길을 잃었어 깊은 꿈속끝없는 어둠 속에길을 찾고자헤매고 헤매었지만 어둠의 안개가서서히 걷힐 무렵희미하게 보이던길조차 멀어져 갔어 미안해 내게 길은 없었어 언젠가 이 어둠이모두 지나간다면어쩌면 널 다시만날 수 있을 거야 언제나잘 지내길 바래너의 어둠까지내가 가지고 갈게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2020. 12. 29.
지난 삶에 그리워 지난 삶에 그리워 엄마 아부지보고 싶어요 지난 삶에그리워보고 싶어요 엄마아부지지켜 주세요 나의 날이 저물어이젠 쉬어야 해요 2020. 12. 28.
지옥불에 태우리라 지옥불에 태우리라 세상이 미쳐간들이성을 놓치지 말고한 사람의 인격을욕정으로 품지 말라 어린 놈도 배운 놈도 늙은 놈도 못 배운 놈도욕정에 미쳐가니피눈물이 넘치는구나 사진 찍은 놈도동영상 찍은 놈도성추행한 놈도강간한 짐승 놈도 지옥불에 던져수만 겁을 태우리니피와 살이 타고뼛골까지 삭으리라 빌고 비나이다하나님께 비나이다빌고 비나이다부처님께 비나이다 타락한 군상들을달아매어 목을 치소서팔열팔한지옥에서영원히 윤회케 하소서 2020. 12. 23.
긴긴밤 나리는 눈 긴긴밤 나리는 눈 모두 잠든 겨울 밤하늘 함박눈이 나린다나비가 날개 짓 하듯이바람을 타고 내려가로등 불빛에 반짝이며세상을 덮어간다 어둠 속 짙은 회색 구름은하얀 눈을 쏟아내고겨울왕국의 빗장을 열어백색의 세상으로새로운 시작을 펼치며 하얀 겨울을 알리고 긴긴밤 소리 없이 나리는하얀 겨울 요정의반짝이는 빛에 현혹되어무심히 바라본다알 수 없는 유혹에 느끼는차가움 속의 포근함 천천히 나리는 하얀 눈을하염없이 바라보며겨울밤 수북이 쌓여가는 눈의 요정 축제에그리움과 사랑을 품어동행하여 본다 2020. 12. 23.
불효자의 마음 불효자의 마음 고통이 밀려오면어머니가 보고 싶다어머니 품에 안겨갈가리 찢긴 마음을위로받고 싶지만자식 걱정에 한숨 쉴까그럴 수가 없다 어린 시절 아플 땐늘 어머니 품에 안겨도탁 거림에 쉬며잠이 들곤 했었는데달려가고파도어머니 눈물지으실까그럴 수가 없다 고통이 몰려와또다시 지옥으로 떨궈처절한 사투 속에신의 가호를 바라며눈물만 떨군다어머니가 보고 싶지만차마 그럴 수 없다 2020. 12. 21.
작은 희망이 있기를 작은 희망이 있기를 가고 있는 길이어디쯤 가고 있는지방향을 잃어어디로 가고 있는지 하루를 그렇듯늘상 흘려보내지만목적지를 잃어무엇을 향해 가는지 홀로 가는 길막막함 속에 지쳐숨 막히는 삶에오늘도 그냥 걷는다 가고 있는 지금어디를 지나고 있는지남은 시간 속에작은 희망이 있기를 2020. 12. 19.
너에게 떠나고 싶어 너에게 떠나고 싶어 떠날 수 있다면여행을 떠나고 싶어아침 햇살 같은너에게 떠나고 싶어 아침 이슬 맞으며가방 하나 둘러메고그리운 너에게여행을 떠나고 싶어 늘 머릿속에 그린떠나고픈 나의 여행희망하나 담아너에게 떠나고 싶어 마지막 여행은 오직 너에게 가는 거야그리움 사랑 행복모두 담아 네게로 갈게 2020. 12. 17.
은하수 만들기 은하수 만들기 잎새 한 잎구름 한 점바람 한 푼 이슬 한 방울고드름 한 조각흰 눈 한 송이 모두 버무려밤하늘에 뿌리면은하수 되려나 2020. 12. 17.
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 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 사랑하는 이들이여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단 한 번도 잊지 않아마음에 품고 있었다오 이제야 깨달으나시간의 열차는 떠났으니후회한들 어쩌리오그저 미안하고 미안하오 사랑하는 이들이여내 사랑을 잊지 말아 주오남은 시간일지라도늘 가슴에 새겨 품겠소 하늘이 무너져도그대들을 사랑할 것이며다음 생에 스치면심장이 먼저 알 것이오 깨어진 사랑과나의 분신 하늘과 초롱어머니, 형제들영혼에 새겨 기억하리다 늘 행복하기를하늘에 빌고 빌 것이니그대들 행복하여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 2020. 12. 17.
가슴에 새겨진 그리움을 전하고 싶어 가슴에 새겨진그리움을 전하고 싶어 지나온 시간들 속에너와 함께 걸었던그때가 너무 그리워오늘 그 길을 따라한걸음 씩 걷고 있어 가만히 길을 걸어보니너와 함께 걷는 듯오랜 추억들이 샘솟아눈에 귓가에 마음에마치 곁에 있는 것 같아 언제나 푸른 하늘처럼부드러운 바람처럼너의 모습이 내게 스쳐그리움이 곱게 엮여 한올한올 가슴에 새겨져 너와 걸었던 그 길 따라나의 사랑도 걸었고너와 걸었던 시간들은내게는 행복이었어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어쩌면 만날지도그러면 너에게 다가가가슴에 새겨진그리움을 전하고 싶어 2020. 12. 14.
낯선 방문 낯선 방문 고마움이란늘 멀리 있는가가까이 있을그런 날도 있네 김치 보따리손에 손에 들어문 두드리는어릴 적 내 친구 병마에 지쳐숨 고르고 있는친구 걱정에먼 걸음 했으이 에고야 이런보자마자 울컥울 뻔했으니이일을 어쩌누 고마움이란가까이도 있었네늘 멀리 있나애써 외면했네 고마우이내 잊지 않으련기억함세마음 깊이 담아 2020. 12. 11.
천천히 가자 천천히 가자 천천히 가자바삐 간들 지칠 뿐이야 때로는 길가에앉아도 보고지나는 이들도바라보자 천천히 가자재촉 한들바쁠 뿐이야 파란 하늘 보며천천히 걸어바람 품에 안겨걸어보자 천천히 가자걱정 한들힘들 뿐이야 사랑하는 이들늘 함께함을애써 잊지 말고기억하자 천천히 가자기왕 갈 길쉬엄쉬엄 가자 2020.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