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草河詩選/4집'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르면... (미출간초고)

소녀

by 하늘초롱 2020. 10. 15.
728x90



소녀            <초하>


앳된 모습의 그녀는

늘 싱그러운 사과처럼

상큼한 미소 지어

내 품에 안겼습니다


같이 있어도 그립고

같이 있음에도 보고팠

나의 사랑 나의 연인

내 품에 안았습니다


새벽이슬 내려앉은

한송이 국화꽃 같은

청초함을 간직한

앳된 소녀의 사랑


시작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존재치 않는

늘 함께 동행하여 온

나의 연인 나의 사랑


그리움에 보고픔에

꿈속에서라도 만나길 

단 하나의 소원삼아

오늘 밤 달려갑니다




728x90

'草河詩選 > 4집'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르면... (미출간초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 둘에 사랑 담겼네  (0) 2020.10.18
시간의 끝  (0) 2020.10.16
가을맞이  (0) 2020.10.15
친구  (0) 2020.10.12
뚝방길 가을  (0) 2020.10.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