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草河詩選/5집' 시을 읽는 당신은 사랑입니다

안녕.. 또다시 안녕..

by 하늘초롱 2022. 11. 24.
728x90

아산 은행나무길의 가을

안녕.. 또다시 안녕..

 

가을은 속절없이

낙엽 한 잎 남겨두고

시간의 벽을 넘어

추억 속으로 가네요

 

푸르렀던 날들 마저

숨죽여 저물어가고

황톳빛 물든 색깔로

안녕을 고하네요

 

늘 오는 가을이지만

다시 오지 않을 가을

떠나보내는 가을에

이별을 고해봅니다

 

나의 사랑도  추억도

모두 가지고 가주렴

다시는 오지 말기를

안녕.. 또다시 안녕..

 

 

728x90

'草河詩選 > 5집' 시을 읽는 당신은 사랑입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하고 싶은 말  (0) 2022.11.29
찬양  (0) 2022.11.27
카르마 कर्म  (0) 2022.11.21
마지막 가는 길  (0) 2022.11.21
변치 않는 사랑  (0) 2022.11.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