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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5집' 시을 읽는 당신은 사랑입니다

가로등

by 하늘초롱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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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Lamp

가로등

 

가로등이 빛을 발하여도

쓸쓸함이 느껴지는 것은

혼자이기 때문 일 겁니다

 

늘 무심코 지나다니지만

가로등은 빛을 비춰주며

한없이 내려 보고 있네요 

 

삼백육십오일 1년 12달

어둠 속에 비추고 있지만

언제나 늘 혼자였습니다

 

가로등  불빛을 바라보니

지나온 삶이 오버랩되며

어쩌면 같이 살아왔네요

 

보여지는 것에 익숙했던 

삶은 결국엔 혼자라는 것

가만히 불빛에 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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