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되었다1 이제 다 되었다 이제 다 되었다 이제 다 되었다 오랜 시간 걸었던 발걸음 이제 발걸음의 끝이 보인다 수많은 만남과 이별과 행복 그리고 웃음과 슬픔과 괴로움이 반복을 거듭하며 스쳤지만 남은 것이라곤 기억 속에 자리한 추억이란 놈뿐이다 이제 거의 되었다 이번 생이 처음이라 원하는 대로 살지 못했지만 누구인들 아니 그럴까 회한이 많이 자리한 길의 끝에 막 다다르고 있음을 가슴이 먼저 얘기하며 위로한다 수고했고 고생하였다 그리고 슬퍼하거나 외로워 말라 이제 거의 다 되었다 이 길의 끝에 누가 무엇이 있을지 그 누구도 알 수 없고 얘기해 줄 수 없지만 누군가 있다면 안아줄 것이라 믿는다 이제 다 되었다 남은 길의 끝자락을 거침없이 미련 없이 후회 없이 되돌아보지 말고 원하는 것 다해보며 한 걸음씩 힘차게 마지막 길을 가자 아쉬운.. 2020.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