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2 인연 인연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오랜 기다림 속의 본듯한그대를 만나고 싶다 삶의 자락에 인연이 있다면늘 웃음을 품은 그런 인연을 만나고 싶다 넓은 자락 드리운 강변에서 바람결에 손짓하는 수양버들 같은 그대를 만나고 싶다 인연이 있다면 戀人이 되어둘에게 주어진 삶의 자락을함께 걷고 싶다 2020. 5. 7. 꽃향기 품은 꿈을 꾼다 꽃향기 품은 꿈을 꾼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은 모두작은 키에 동그랗고 하얀 피부에선한 이미지의 눈이 큰 사람 왜 인지는 나도 모르지만많은 세월이 지나 돌아보니참 우리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인연임을 결정짓는 데는불과 0.06초 사이라는데 그 짧은 시간 속에 결정할 수 있는 것은나 자신도 모를 기준이 있을 터 아마도 나의 기준은작은 키에 동그랗고 하얀 피부의선한 이미지를 지닌 눈이 큰 사람 살다 보니 여러 인연이 지났지만어느새 장년의 초입에 또 다른 나도 모를 기준의 인연을 만날는지 인간은 신이 정해준 인연으로혼자 살 수는 없는 이치그것이 그리움을 안고 사는 이유이다 나의 그리움, 나의 마지막 戀人늘 잠결에 눈을 뜨면 새근새근 잠든꽃향기 품은 그런 꿈을 꾼다 2020.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