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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인생길

by 하늘초롱 2018.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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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초하>

 

오늘도 난 또 다른 만남을 향해

걷고 또 걷는다

인생의 끝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하루하루를 죽이고 있는 느낌

길가다 스치는 이들은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어느 때부터인지 난 하루를 죽이며

하루를 허망하게 보내고 있다

인간의 삶이 하늘에 달렸다지만

적어도 살아가는 순간 동안은

자신의 원대로 살아 갈수 있다면

후회만큼은 없으리라

걷고 또 걸어도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하는 나의 인생길

지나온 길의 후회와 도착지의 두려움이

하루를 빗대어 내게 말하고 있다

돌이킬 수 없다고 돌아 갈 수 없다고

하지만 난 걷고 또 걸으리라

나의 정해진 삶이요 운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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