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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첫 번째 사과

by 하늘초롱 2018.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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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과      <초하>

 

아시나요?

처음 고른 사과가

제일 맛있답니다


고르고 고르다 보면

맛없는 사과 

벌레 먹은 사과를

고르게 된 답니다

 

내 평생의 사람이여

나는 당신이 첫눈에

처음 고른 사과이며

첫 번째 사과입니다

 

처음 고른 사과가

제일 맛있는 이유는

당신의 눈썰미가

옳다는 것을 말하며

선택을 배반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처음 고른 사과는

당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겁니다


그것이 처음 고른

사과의 숙명이자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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