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절망

by 하늘초롱 2018. 8. 18.
728x90



절망             <초하>


슬프다 내 처지여

사랑의 대가가

하루하루 지옥이고 

나락속의 방황이다


사랑하는 이는

타인의 품에 안기우고

힘없이 지켜보며

심장은 피를 뿌리며

통곡에 절망한다


잊으려 했지만

잊혀지지 않고

떠나려 했지만 

떠날 수 없는 현실


늘 지켜보며 고통받고

외로움에 몸서리치며

눈물에 방황하지만

끝없는 후회의 고통속에

피는 마르고 

심장의 마지막 외침은

처절한 갈망이요

목 마름이다


삶의 천형처럼

억겁의 형벌은

그 끝이 보이질 않고

난 오늘도 

타는 듯한 고통과 외로움에 

영혼이 메말라가고 있다




728x90

'草河詩選 > 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복기도문  (0) 2018.08.21
상처 IV  (0) 2018.08.21
Where U At?  (0) 2018.08.17
상처 II  (0) 2018.08.17
짝사랑  (0) 2018.08.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