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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IV <초하>
상처가 깊긴 깊은가 봅니다
느닷없이 떠오르는
혼돈의 회오리 속에서
믿음과 의심이 부딪쳐 오릅니다
한 사람만 바라보기엔
정이 깊고 사랑이 넘치고
욕정과 욕망이 온몸을 휘감아
타고 오르내리나 봅니다
인간의 욕망이
한 곳에 머물긴 어려워
그러는 것인지 점점 더
깊은 미궁 속으로 빠져 드네요
휴~우~~
생각이 깊으면 의심이 길고
생각지 않으려니 혼돈이네요
같이 한다면 평생을 이럴 찐데
차라리 인연이 아니라면
깊이 베여 상처 나지 않도록
다시 만나지 않았으면
다시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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