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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그대 보내기

by 하늘초롱 2018.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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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보내기          <초하>


누구나 사랑을 한다지만

누구나 이별을 한다지만

누구나 아픔을 겪는다지만

누구나 이겨낼 수 있다지만


내게는 쉬운 사랑이 아니요

내게는 쉬운 이별이 아니요

내게는 아픔을 넘어 고통이요

내게는 참을 수 없는 상처려네


사랑이 좋다 함은

둘이 하나되어 함께 함 일런데

사랑해도 함께 할 수 없고

동행보다 물질 추구의 연


사랑은 변질되어 가고

사랑이 아니었음을 깨닫기까지

수많은 상처와 배신 그리고 이별

사랑은 결국 삶의 도구 였으리라


또 다시 가는 사랑

이제 간다면 돌이켜 보지말고

이제 간다면 돌이켜 울지말고

내 젊음의 추억과 동행하여 떠나가기를


이제가면 다시 올 수 없으니

이제가면 영영 잊혀지기를

남은 사랑의 자투리를 담고

통곡 속의 눈물을 담아 보내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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