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깨진 사랑

by 하늘초롱 2018. 12. 2.
728x90



깨진 사랑      <초하>


사랑이란 대체 무엇 일까?

어떤이는 사랑한다면

충고도 해야 한다 했지만

듣는 이는 기분 나빠 하더군

사랑을 어찌 해야 할까?

언제나 부르면 달려갔고

오지말라 하면 가지 않았고

늘 해 달라는 대로 해 주었다


카톡에 답이 없으면

올 때까지 기다렸고

문자에 답이 없으면

올 때까지 기다렸다


화가 났어도 참았고

타인과 함께 할 때도 

애써 눈감으며 잊었고

함께 할 땐 침묵했다


단지 마음에 불편함을

끼치기 싫었고

이별의 두려움에

놓이기 싫어서 였다


잘못된 만남이었을까?

헤어져야 했을지 모르지만

가슴이 정말 사랑했기에

시간속에 추억속에 사랑이기에


참고 또 참으며

돌아 오리라 내게 오리라

스스로 되네이며 버티고 기다렸고

결국 사랑은 길을 잃었다




728x90

'草河詩選 > 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보내기  (0) 2018.12.15
마지막 여정  (0) 2018.12.11
잘가요 내 사랑  (0) 2018.12.02
공허  (0) 2018.11.27
첫눈  (0) 2018.11.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