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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마지막 여정

by 하늘초롱 2018.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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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정         <초하>


또 다시 길을 가야한다

이제 가는 길은

내 삶의 마지막 길이리라


마지막 남은 길은 

누군가와 함께이고 싶었지만

인생이란 맘대로 되지 않는 것


비록 지금은 또 다시 

홀로 길을 가지만 허락된다면 

사랑하는 이와 함께이고 싶다


누구인지도 모르고

누구일지도 모르지만

내게 허락된 이는 분명 있으리라


이는 내 삶의 운명이며

내게 주어진 기회이자

내게 마지막 남은 사랑이리라


늘 외로웠기에 함께이고 싶었고

몸부림치며 노력해 왔지만

정해진 삶은 따로 있었나 보다


또 다시 길을 가야한다

마지막 가는 삶의 여정에

진정 사랑하는 이와 함께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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