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 여행 3일차 1부
<2019.02.25 ~02.28>
오늘은 제주 여행의 3일차 일정을 소개하려 합니다
2일차 여행기와 같이 분량이 있어 1부와 2부로 나누어 소개를 하겠습니다
제주 여행의 3일차에는 "산굼부리-->비자림-->용눈이오름-->신천목장-->섭지코지"의 순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1부에서는 "산굼부리-->비자림"구간을 소개하려 합니다.
3일차 여행 날에는 새벽부터 비가 오락가락하여 여행도 여행이지만, 비로 부터 카메라 보호와
사진 찍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필름 카메라는 아에 들고 갈 엄두도 내지를 못하였고, DSLR만 들고 주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첫 번째 방문지는 '산굼부리' 인데요~
한마디로 하면 제주도의 중턱에 위치한 곁 분화구라 할 수 있습니다. 들판과 같이 갈대 군락이 정말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산굼부리의 분지에는 오래전 제주도에서 살아 삶을 영위하셨던 선인들의 묘자리가 여러 군데 있었습니다. 아마도 세찬 바람이 많은 지역이라 자손들이 바람이 덜 부는 분화구의 분지에 묘자리를 조성한 것 같더군요
이를 뒤로 하고 정상에 올랐더니 뭐~ 별거 없었습니다...ㅎㅎ
분화구에 이제 많은 초목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에 이게 분화구 였는지 조차 모르겠더군요.
단지 푹 파진 전체적인 형상이 분화구임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풍광이 정말 멋 있었을 텐 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 아쉬움이 이 날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ㅠㅠ
산굼부리 거의 정상에 세워진 저 사슴은 왜 세워져 있는 지 모르겠지만,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마도 오래전 제주 섬민들이 척박했던 제주에서 육지를 그리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두 번째 방문지는 '비자림' 입니다.
2일차에 소개 드렸던 '절물자연휴양림' 처럼 자연 생태계가 아주 잘 보존되어 있는
비자나무 군락으로 자연 조성된 숲이며, 천연기념물 제374호라 합니다.
'비자림'도 제주 여행시 꼭 방문해봐야 하는 곳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과연 허명이 아니었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비자림을 돌아보는 오솔길은 마치 붉은색을 일부러 깔아 놓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화산암 쇄설물이며 ‘송이’라 불리고 있고, 붉은색을 아주 강하게 띈다 합니다.
비자림은 비자나무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가득차 있기에 그냥 슬렁슬렁 걸으며, 피톤치드를 폐부 깊숙히 들여 마시면 아주 건강에 좋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비까지 내려 더 좋았던 것같 습니다~~
사실상 여행의 마지막 날인 3일차 제주여행의 1부를 여기서 끊겠습니다.
조금 힘이 들어서 내일 2부로 다시 돌아오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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