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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초하>
조용히 타고 흐르는 눈물이
사람의 마음을 흔들며
고요 속에 슬픔을 전하고
아픔에 동행하여 주지 못해
슬픔에 동행하여 주지 못해
미안함에 고개를 떨군다
눈물이 말이었고 대답이었지만
외면 속에 돌아보지 않았고
슬픔에 서러움을 더해주며
고통 속에 두었고 외로움에 두어
뒤늦은 미안함에 후회가 앞서지만
이미 늦어 回歸할 수 없다
목소리 높여 소리치고 외쳐보지만
反向없는 몸부림일 뿐이니
터질 듯한 처절함만이 동행하고
그저 마음속에 속죄하며
전할 수 없는 미안함을
부는 바람에 떨어지는 낙수에
하나씩 실어 날리고
하나씩 띄워 보내며
오늘도 참회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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