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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초하>
섬섬옥수의 형형색색 금사실의 극치 錦
부드러움의 손길이요 날아갈듯 하니 綾
빛으로 감싸 화려함으로 장식하니 緞
일필휘지의 바탕에 채색으로 장식하니 羅
한땀한땀 수를 놓아 님 그리니 縑
따뜻함으로 감싸주니 紗
봄이 오면 춘심에 두르니 絹
늘 함께하여 동행하니 紬
여덟 가지 고운 비단
금 능 단 라 겸 사 견 주
고운 옷 바람에 나빌레라
여덟 가지 하나 되어 감싸니
우리네 삶 속에 동행하여
아름다움과 고운 삶으로 함께하니
그대 이름은 비단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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