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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향을 향하여 <초하>
나 이제 가려하네 주님 계신 본향을 향해
두려움이 폭풍처럼 밀려오며 환란이 덮쳐도
주님 내 곁에서 나를 지켜 동행하시리니
떨어지는 눈물 뒤로하고 나 이제 가려하네
사랑하는 이들 기다리는 푸른 동산 그곳으로
지나온 행복 떠올리며 천천히 다가가려네
그리움에 스치는 보고 싶은 이를 그리며
인생이란 거친들에서 하룻밤 머물고 가니
사랑하는 우리 엄마 눈물짓지 마시길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슬퍼하지 마시길
주님 동행하시니 가는 모습 아파하지 마시길
이 세상 나그네 길을 지나는 순례자의 삶
벅찬 가슴 품에 안고 떨리는 마음 붙들어
푸른 물결 넘실대는 저 요단강을 건너려네
주님 반겨 주실 그곳, 나의 본향 천국일세
순례자의 본향을 향해 나 이제 가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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