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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4집'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르면... (미출간초고)

시간의 늪

by 하늘초롱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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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늪

 

내 영혼의 안식처

오직 그대를 향하여

수없는 시간들을

끝없이 걸었지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대가 보고플 때면

영혼이 먼저 달려가며

끝없이 헤매었지만

길을 잃어버린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끝없는 공간 속에

한없는 시간들이

휘몰아쳐 눈을 가리고

오직 그대만을 바라본

길을 잃은 영혼은

숨조차 쉴 수 없습니다

 

의미 없는 시간들

반복된 일상에 스쳐

토하듯 버려진 삶

길을 잃어 헤메이다

시간의 늪에 빠져드니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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