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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5집' 시을 읽는 당신은 사랑입니다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자

by 하늘초롱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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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파란하늘 : 축만제-수원 화서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자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자

지쳐가는 삶에

한 조각구름 되어

바람에 실려 떠나보자

 

삶이란

누구에게나 그러하듯

서서히 지쳐가며

주름살 되어 늙어가는 것

유유자적 쉬어가자

 

오늘은

파란 하늘을 눈에 담아

지나온 삶에 그리움으로

추억을 향한 

여행을 떠나보자

 

천천히 가다 보면

보고픈 이들과

그리운 이들이

하나 둘 동행하며

그대 반겨 주리라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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