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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5집' 시을 읽는 당신은 사랑입니다

그리운 님

by 하늘초롱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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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갈대 : 수원 화서 꽃뫼

그리운 님

                                                  <시조>

 

바람은 내를 두고 어디로 불어가나

우리님 계신 곳에 내함께 가고파라

바람은 님을 두고 어디서 불어오나

스쳐온 바람의 들녘 내님 홀로 계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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