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歸路
삶의 끝을 순간에 느끼는 것은
살아온 시간의 끝이 다가옴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치 않아도 알게 되는 것이며
결국 가야만 할 길이라는 것을
체념하며 받아들이게 됩니다
나의 시간도 끝나감을 느끼며
가능하다면 짧은 시간일지라도
사랑하는 이 곁에 있고 싶습니다
나의 시간들이 모두 끝난 후
육신의 뼛가루 일부일지언정
동해에 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나의 마지막 소원이요
세상에 바라는 나의 유언입니다
이제 가면 다시는 안 오렵니다
728x90
'草河詩選 > 5집' 시을 읽는 당신은 사랑입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의 이유 (0) | 2023.05.05 |
---|---|
love is... (0) | 2023.05.05 |
소원 (0) | 2023.05.02 |
방황 (0) | 2023.04.30 |
한 발자욱 (0) | 2023.04.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