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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어쩌면 방황은 고통이며
방황은 외로움 일 겁니다
어쩌면 내게만 주어지는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일지 모릅니다
어쩌면 우린 방황 속에서
잠시 쉬고 싶었을 겁니다
혼자 왔듯 혼자 남겨진 세상
결국 외로움도 친구였고
그리움도 친구였을 겁니다
하지만 지나온 시간들처럼
천천히 걷고 또 돌아본다면
가슴에 품었던 들판을 만나
푸른 하늘이 바람을 타고
내 품에 안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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