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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5집' 마음에 나리는 비 (미출간 초고)

by 하늘초롱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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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dream : JM Lim 10062024

 

어두운 밤의 적막이 나를 감싼다

마치 긴 터널을 홀로 지나온 시간처럼

길의 끝은 어디인가!

선택한 길이 아니련만 가야만 하는 길

늘 어두움 속에서 꿈을 꾸었고

커다란 분홍색 침대에 햇빛 스며드는

통창으로 저녁노을 비추이는 모습 

늘 그리워했고 쉬고 싶었던 방

그곳을 바라보는 꿈을 꾸었다 

통곡하며 미안해하며 꿈에서 깨었고

이내 어두운 밤의 적막에 휩싸였다

담배 한 대가 피고 싶다

후~우 내뿜는 담배연기에 후회가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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