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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숙3

모친상 모친상 모친이 가셨거늘 남은 삶이 무에랴 슬픔이 산을 넘고 애간장이 끊어지니 심장이 터질듯하야 내마저도 가려네 2024. 1. 14.
엄마였던 누이가 있습니다. 엄마였던 누이가 있습니다. 필자에게는 엄마였던 소중한 누이가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2남 3녀의 자녀를 두어 6~70년대에는 보편적인 가족 수의 일반적인 가정이었습니다. 당시의 어려운 경제 상황은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님들을 호구지책을 위하여 거리로 내몰았고, 대부분의 우리네 이웃들은 서민의 삶을 살아야 했던 시기였습니다. 우리의 부모님들 역시 자식을 먹여 살리고 학교를 보내기 위하여 정말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일하며 먹고살던 터라 어린시절 늘 배고팠던 시기였던 것이 기억에 선하게 남습니다. 그 어려웠던 시절에 필자의 부모님도 마찬가지였으며, 아버지는 서울에서 화물용 자전거에 싸리나무 망태에 담긴 숯을 싣고 팔러 다니셨으며, 어머니는 지금도 서울의 한 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중부시장에서 나무궤짝에 담긴 생.. 2021. 2. 27.
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 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 사랑하는 이들이여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단 한 번도 잊지 않아마음에 품고 있었다오 이제야 깨달으나시간의 열차는 떠났으니후회한들 어쩌리오그저 미안하고 미안하오 사랑하는 이들이여내 사랑을 잊지 말아 주오남은 시간일지라도늘 가슴에 새겨 품겠소 하늘이 무너져도그대들을 사랑할 것이며다음 생에 스치면심장이 먼저 알 것이오 깨어진 사랑과나의 분신 하늘과 초롱어머니, 형제들영혼에 새겨 기억하리다 늘 행복하기를하늘에 빌고 빌 것이니그대들 행복하여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 202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