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악1 조금 기다려 주시게 조금 기다려 주시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벼랑 끝에 설 수도의도하지 않으련만 처해진 상황 속에내동댕이치어 마치 예약된 필연처럼푸른 강물을 내려다보며 회상해야 하는 이전으로 돌아갈 길은 존재치 않고천로역정을 마지막까지 헤쳐나가야 하는동력을 잃은 나약한 난파선의 존재그리고 천 길 벼랑 위의 마지막 고뇌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살고자 숨을 쉬어보고자 노력했지만돌아오는 것은 떠밀려오는 고통뿐무기력한 감성이 여린 심장을 저미고 마지막까지 버티어 보려 발악을 하여도차곡차곡 스미어 쌓여가는 고통들은과거로부터 소환되어 미래를 향하며부질없는 삶에 무기력의 비수를 날린다 이제 다 왔는가! 내 진정 나에게 미안허이 그리고 숱한 어려움에 잘 버텨줘 고마웠네자네와 동행하여 삶이 그래도 즐거웠다네끝에 거진 다온 듯 허니 조금 기.. 2020.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