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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서 가리다 별을 따서 가리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 원한다면 언제든 날아올라 그대 향해 가리다 그대 눈동자 같은 하늘의 별을 따서 쪽빛 천에 감싸 그대 향해 가리다 포근히 미소 짓는 하늘의 달을 따다 하얀빛 날개 펼쳐 그대 향해 가리다 그대 나의 그리움 내 영혼의 안식처 오직 그대 향해 날아올라 가리다 2021. 5. 28.
푸른 별들의 고향 푸른 별들의 고향 푸른 밤을 지나 깊은 밤에 다다르니 반짝이는 별의 물결 푸른 별들의 고향 오래전 떠난 울 아버지 별도 내 사랑의 별도 모두 모여 있겠지 밤하늘 올려보면 이슬이 맺혀 흘러 방울방울 아롱져 그리움만 더하네 은하수 흐르는 소리 반짝이며 스치니 푸른 별들의 고향 언제인들 떠나려나 2021. 5. 4.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난 괜찮아 곁에 없지만 난 언제나 널 그릴 거야 슬퍼하지 마 별이 되어 널 지킬게 언제나 네게 빛이 될 거야 가끔 날 위해 밤하늘을 올려봐 줘 나의 별이 널 볼 수 있게 울지마 내 작은사랑 언제나 널 사랑해 2021. 3. 22.
별 둘에 사랑 담겼네 별 둘에 사랑 담겼네 깊어가는 가을밤 하늘푸른빛 반짝이는 별 하나모두 모여 빛줄기 흘러깊은 밤 강물로 흐르네 어린 시절 장독대 누워누나와 함께 보았던 엄마별 아빠별 아기별그 모습 그대로 반기네 도시의 빛 속엔 별 하나고향집 하늘엔 은하수빛을 품어 하늘에 흘러어릴 적 추억 품었네 추억이 별 되어 흐르니깊어가는 가을밤 은하수별 하나에 추억 담기고별 둘에 사랑이 담겼네 2020. 10. 18.
은하수 걷기 은하수 걷기 저물녘 서쪽하늘의 샛별은모든 별들의 대장인 양천천히 발자욱을 남기며동쪽으로 따라 흐르고 이내 어두워진 밤하늘은알 수 없는 수많은 별들로가득가득 공간을 채우고빛을 발하기 시작하네 어둠이 드리우진 풀밭에 누워하늘의 별들을 만나보니웅얼거리듯 내게로 쏟아지며한 마디씩 말을 걸기 시작하고 하나하나 만나 들어주며반짝이는 이슬에 젖다 보니별들의 이슬이 모여 흘러어느새 은하수 되어 흐르네 은하수에 왼발을 담그고오른발도 따라 담가보니한발 담글 때 별이 터지고두발 담글 때 별이 퍼지고 은하수 따라 걷다 보니내 마음에도 별이 한가득별빛으로 비추어진행복이란 별이 한가득 아빠 별 엄마 별 동생 별그리고 홀로 떨어진 내 별행복이 감싸 안은 가족 별밤이면 동행하며 안아주네 202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