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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오랜 인연

by 하늘초롱 2018.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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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인연     <초하>


오랜시간 애타게 

찾던 사람인데

오랜세월 애타게

그립던 사람인데


하늘이 기회를 주어

어느날 갑자기

인연이 다시 이어졌는데

왜 이리 힘들고 괴로운지


시간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고

세월은 순수함마저

훔쳐 저멀리 달아나네


함께하면 언제나 

행복할 줄 알았는데

함께하면 늘

즐거울 줄 알았는데


사랑은 변했고

세월은 이별을 낳으려 하

이제 가면 끝이겠지?

기회가 없겠지?


어렵게 다시만난 사랑

생각을 돌이키고

마음을 돌이켜

그저 끝이 아니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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