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밤바다

by 하늘초롱 2018. 10. 26.
728x90



바다                   <초하>


검푸른 물결 그리고 포말

어슴푸레 수평선을 수놓은

작은 별빛 어선들

별빛내어 파도타고 바람타고

물결따라 일렁이며 춤추네


깊은 어두운 밤 하늘은

이별을 예고하듯 별빛 흘러 

미리내가 반을 가르고

수평선과 맞닿은 저 멀리 저 곳은

어선의 불빛인지 미리내 별빛인지

하나되어 일렁이며 춤추네


외로운 밤 고독이 동행하는 이 

물결타고 파도넘어 흐르고 흘러

깊은 밤바다의 향연에 의탁해

미리내 너머 내님에게 향하려네



728x90

'草河詩選 > 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림 I  (0) 2018.10.30
외침  (0) 2018.10.29
나의 소원  (0) 2018.10.21
비통  (0) 2018.10.19
나를 세우소서  (0) 2018.10.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