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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나를 세우소서

by 하늘초롱 201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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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우소서         <초하>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이

지치고 지친 삶 가운데

그저 쉬고 싶어

내 영혼을 의탁합니다


세상에서 험한 여정을 걸으며

상처받고 버려진 듯한 삶은

오로지 빛 가운데로 걸어가며

마지막을 의탁합니다


그 누구도 돌아보지 않고

그 어디에 머리 둘 곳도 없지만

오직 나의 기쁨이신

빛에게 의탁합니다


나의 마지막은 약하며

영혼은 무겁고 외로움에 홀로 걷지만

빛으로 동행하사 나를 위로하시고

나를 굳건히 세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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